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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명동 불패'...네이처리퍼블릭 3.3㎡당 3억129만원...땅값 1위

[2018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위 10곳 모두 중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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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이 15년째 전국 땅값 1위 자리를 지켰고 지자체별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에 금강제화 매장이 가장 많이 입점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서울 중구 명동 8길(충무로1가)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이 3.3㎡당 3억129만원을 기록해 가장 비싼 땅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2004년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3.3㎡당 공시지가는 지난해(2억8,380만원) 대비 6.16% 올랐다. 대지면적 169.3㎡의 전체 땅값은 지난해 145억원에서 올해 154억원으로 10억원가량 상승했다.


1위부터 10위까지 땅값이 비싼 곳들은 모두 서울 중구에 위치하고 있었다. 2위는 중구 명동2가 우리은행이 위치한 땅이 차지했으며 3.3㎡당 2억9,238만원으로 전년 대비 6.75% 올랐다. 이어 중구 충무로 2가 유니클로 매장이 위치한 땅이 3.3㎡당 2억8,776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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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지자체별 땅값 1위를 살펴보면 부산은 부산진구 부전동에 금강제화 매장이 들어선 땅이 3.3㎡당 9,108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또 대구는 법무사회관이 들어선 중구 동성로 2가의 땅이 3.3㎡당 8억4,15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 경기도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위치한 성남구 백현동 땅이 3.3㎡당 6,534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세종에서는 나성동 에스빌딩이 위치한 땅이 3.3㎡당 1,551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한편 지자체별로 보면 땅값이 가장 높은 곳에는 금강제화 매장이 특히 많았다. 전국 17개 지자체 중 부산·대전·전라북도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에 금강제화 매장이 위치하고 있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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