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이 폐막 후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IOC가 12일 밝혔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AFP통신에 “지난달 20일 IOC와 한국, 북한의 올림픽 참가회의에서 바흐 위원장이 북한으로부터 초청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아직 정확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분단국가였던 서독의 펜싱선수 출신인 바흐 위원장은 지난 7일 평창올림픽 기자회견에서 “나도 이전에 분단된 국가에서 살았고 한쪽을 대표해서 올림픽에 나갔다. 그래서 이번 대회는 더 특별한 감동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