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국가핵융합연구소 5대 소장으로 유석재(57·사진) 박사를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유 신임 소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핵공학(핵융합)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지난 1996년 독일 카를스루에공과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말까지 3년5개월간 카를스루에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핵융합연구개발사업단에서 ‘KSTAR 진단장치 개발사업’ 총괄책임을 맡았고 부설기관인 국가핵융합연구소 응용기술개발부장,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장을 거쳐 2014년부터 선임단장으로 근무했다. 유 소장은 다목적 플라즈마 연구장치인 ‘한빛장치’ 운영과 이용자 육성 프로그램의 책임자로 국내 핵융합 기초연구를 주도했고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의 진단장치 연구개발(R&D)로 핵융합의 난제인 장시간 플라즈마 운전 연구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