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올림픽 폐막식 때 시진핑 안온다

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 참석

외교부 "中 개ㆍ폐막식 모두 특별대표 파견 이례적"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한정 상무위원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한정 상무위원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류옌둥(劉延東)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오는 24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다. 류 부총리가 시진핑 중국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폐회식에 참석함에 따라 시 주석의 올림픽 계기 방한은 불발됐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류 부총리는 25일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고 중국 측 대표단을 격려하는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며 “중국 측이 동계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 모두 국가 주석 특별대표를 파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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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노 대변인은 “중국 측의 한중관계 중시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지지 의사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는 한정 정치국 상무위원이 시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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