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빅맥 가격도 오른다

맥도날드, 1년 만에 27개 메뉴 가격 인상



맥도날드가 오는 15일부터 빅맥·베이컨토마토디럭스·쿼터파운더치즈·맥스파이시상하이 등 27개 메뉴의 가격을 100~300원 올린다. 지난해 1월 이후 1년 만의 가격 조정으로, 최근 5년마다 매년 초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는 게 맥도날드 측 설명이다.

맥도날드 측은 버거류 12개, 아침 메뉴 5개, 사이드 및 디저트 4개, 음료 6개의 가격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의 가격은 각각 4,400원에서 4,500원으로 100원씩 오른다. 쿼터파운더치즈버거는 4,900원에서 5,000원으로, 베이컨토마토디럭스는 5,000원에서 5,100원으로 인상된다. 어린이용 ‘해피밀’ 메뉴도 종전보다 200원 오른 3,700원으로 조정된다. 그 외 메뉴들도 각각 100~300원 선에서 가격이 오른다. 아이스크림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이 100원 올라 600원에서 700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 메뉴들의 평균 인상률은 4.01%다. 점심 메뉴인 맥런치 세트와 1,000~2,000원대 행복의 나라 메뉴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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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인상폭은 대부분 100원으로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무게를 뒀다”고 말했다.

◇가격 인상되는 맥도날드 버거 제품 (단위 : 원)

상품명 종전 가격 조정 가격 인상폭
슈슈버거 4,400 4,500 100원
더블 불고기 버거 4,400 4,500
빅맥 4,400 4,500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4,400 4,500
쿼터 파운더 치즈 4,900 5,000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5,000 5,100
슈비버거 5,400 5,500
1955 버거 5,400 5,500
메가맥 5,500 5,800 300원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6,400 6,700
더블 1955 버거 6,800 7,000 200원
해피밀 3,500 3,700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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