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롯데, 황각규 중심 비상경영체제 돌입

황각규·민형기·4개 BU장 중심 비상경영위 결성

신동주 “신동빈 즉시 사임해야” 경영권 분쟁 재점화

신회장 일본 롯데 경영권 흔들릴 가능성

신동빈 회장 법정구속으로 창사 51년 만에 ‘총수 부재’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롯데그룹이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합니다.

롯데는 롯데지주 공동대표인 황 부회장 주재로 심야까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황 부회장과 민형기 컴플라이언스위원장, 4개 사업군(BU) 부회장을 축으로 하는 비상경영위원회를 결성,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4개 BU 부회장은 이원준 유통BU장, 이재혁 식품BU장, 허수영 화학BU장, 송용덕 호텔&서비스BU장입니다.


정리되는가 싶던 롯데가 경영권 분쟁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신동빈 롯데회장의 일본 롯데 대표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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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신회장의 일본 롯데에 대한 경영권이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경영진의 도덕성 문제에 엄격한 일본에서는 경영진이 실형을 받으면 책임을 지고 사임하는 수순을 밟기 때문에 일본롯데홀딩스가 신 회장의 대표 이사진 해임을 결의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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