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설날 오전에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3,4차시기, 피겨스케이팅 중계에서 SBS는 시청률 8.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4.8%의 KBS2와 4.4%의 MBC를 두 배 가까운 수치로 따돌리고 시청률 왕좌에 올랐다. 2049 시청률도 4.4%로 KBS(1.4%), MBC(1.4%)와 무려 세 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이날 스켈레톤 중계를 맡은 배성재 캐스터는 윤성빈 선수의 금메달이 확정된 직후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가 바뀌는 순간입니다.”라고 포효하며 “우리나라는 피겨여왕과 빙속여제에 이어서 스켈레톤 황제까지 갖게 됐습니다.”라며 감격을 드러내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한편, 올림픽 주관사인 SBS는 현재 중계시청률과 광고시청률에서 1위에다 경기 VOD 조회수도 천만뷰를 돌파하는 등 ‘중계방송 3관왕’을 이루며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