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재결합한 1세대 아이돌 ‘H.O.T.’에 쏠린 관심은 역시나 컸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3(이하 토토가 3)’의 시청률은 1부 8.3%, 2부 13.6%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토토가 3에서는 H.O.T.의 다섯 멤버가 17년 만에 재결합 하는 모습과 공연을 위해 연습에 매진하는 과정이 담겼다.
H.O.T.의 재결합은 그 동안 소문만 무성했다. 데뷔 20주년이었던 2016년을 전후로 오랜 기간 재결합이 추진돼 왔지만 번번이 좌초됐던 탓이다. 토토가 3에서 어렵게 성사된 재결합인 만큼 H.O.T.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H.O.T.는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재결합 무대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