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년 구직자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준다.
18일 서울시는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2018년 취업날개서비스’를 19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4월 처음 시작된 이 서비스로 지난해 말까지 2만7,251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았다. 무료로 정장을 빌릴 수 있는 대상은 주소지가 서울이면서 만 34세 이하인 구직자 전원이다. 1년에 10회까지 자신의 몸에 맞는 정장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청년들의 구직비용을 덜어주려는 취지에서 시작된 취업날개서비스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서비스 이용 청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97%로 나타났고, 주변인에게 추천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도 99%가 ‘그렇다’고 답했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에서 방문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정장 대여업체를 찾아가면 된다. 업체는 체인지레이디(왕십리)와 열린옷장(건대), 마이스윗인터뷰(신촌) 등 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