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늘을 나는 비행기, 기차, 그리고 자동차

2018 포춘 수정구슬(새해 전망)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8년 2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좋은 기업은 인기 트렌드를 잘 따라간다. 그러나 위대한 기업은 그 트렌드를 예측한다. 독자들의 한 해 전망을 돕기 위해, 포춘이 수 많은 출처로부터 다양한 예측 자료들을 발굴하고, 사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포춘이 분석한 2018년 핵심 전망은? 성장하는 인도, 하늘을 나는 자동차, 하락 후 더 높게 반등할 비트코인 가격, 우주에 관심을 돌리는 억대 자산가들, (어쩌면 인기 있을 수도 있을) 식물성 고기 등으로 요약된다. 발표 5주년을 맞은 2018년 포춘 수정 구슬(Crystal Ball)의 세계 경제 전망을 소개한다.





2018년에는 매연 없는 친환경 자동차 분야의 혁신이 활발히 진행돼 지구를 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지구 밖으로 우리를 탈출시켜 줄 로켓 분야 혁신도 기대해 볼만 하다.





자율주행자동차가 사슴의 대량 학살을 시작한다
▶ 자율주행자동차는 싱가포르, 애리조나, 앤 아버 Ann Arbor의 질서 정연한 거리를 주행하면서 지금까지 큰 사고 없이 (대부분) 깨끗한 기록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올해 수백 대의 자율주행자동차가 거리에 나온다면 사고는 불가피하다. 가장 위험한 대상은? 캥거루, 사슴 그리고 자전거 운전자들이다.



지정학적 문제로 꼬일 하이퍼루프 건설
▶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하이퍼루프 Hyperloop *역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제안한 신개념 고속철도 교통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이퍼루프 건설에 최적인 곳-교통 시스템을 수용할 정도로 부지와 예산이 풍족한 곳-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중동 지역임을 깨닫고 있다. 복잡한 지정학에 비하면 건설 공학은 상대적으로 쉬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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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비상
▶ 우버가 L.A.에서 비행택시 시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알파벳 CEO 래리 페이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호버크래프트 hovercraft *역주: 압축된 공기의 힘으로 육지와 물 위를 달리는 배 제조업체 키티 호크 Kitty Hawk도 소비자 운송 수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8년에는 테슬라 CEO이자 미래지향적 이동수단을 추구하는 일론 머스크도 항공사업 부문에 착수해 비행 경쟁에 뛰어들 것이다.


100% 전기차 판매량 100만 대 육박
▶ 미국 정부는 전기 자동차 인프라 구축에 소극적이다. 그러나 영국 시장조사업체 LMC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2018년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58만 대에서 약 70% 가량 상승할 전망이다.


가능성

희박: 디트로이트 시의 요청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매연 없는 친환경 차량 연구에 100억 달러를 투자한다.
확실: 올해는 역대 가장 따뜻한 라니냐 *역주: 적도 부근 동태평양에서 해면의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현상 가 나타날 것.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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