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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기관 ‘팔자’공세에 2410선 털썩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폭을 키우며 2,420선을 내줬다.

코스피 지수는 20일 전일대비 27.70포인트(1.13%) 내린 2,415.12로 마감했다. 닷새만의 하락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47포인트(0.39%) 내린 2,433.35로 출발한 뒤 2,430선 안팎에서 등락 거듭했지만 기관매도세가 커지며 2,410선까지 내려앉았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는 프레지던트데이로 휴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95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90억원, 2,583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의 팔자세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75%), 의료정밀(1.19%)등이 1%넘게 올랐지만 증권(-2.02%), 보험(-1.77%), 전기전자(-1.64%), 의약품(-1.56%), 섬유의복(-1.46%), 서비스업(-1.40%)등 대부분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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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한국전력(015760)(2.11%), POSCO(005490)(0.28%), 신한지주(055550)(0.21%)등을 제외하고 삼성생명(032830)(-2.04%), 삼성전자(005930)(-2.03%), LG화학(051910)(-1.83%), NAVER(035420)(-1.59%), SK하이늑스(-1.31%)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0포인트(1.30%) 내린 864.41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의 하락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1.82포인트(0.21%) 내린 873.99로 개장한 뒤 약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4억원, 698억원 순매도를 유지하며 1%이상 하락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0원(0.55%) 오른 1073.50원을 기록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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