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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혁신센터 영화영상존, 지역 영화 창작 활성화에 앞장선다

영화영상존에서 학생들이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영화영상존에서 학생들이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영화창작 공간인 ‘영화영상존’을 통해 지역 창작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영화영상존은 영화 감상은 물론, 영상 편집 등 후반 작업도 할 수 있다. 20일 부산혁신센터에 따르면 영화영상존은 영화영상 관련 동아리, 지역 영화인, 시민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영화에 관해 이야기하고 제작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630여 명이 이용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에 위치한 영화영상존은 영상편집실, 영상자료실, 영상시사실로 나뉘어 있다. 영상편집실에는 영상편집 및 그래픽 프로그램이 탑재된 Mac Pro 3대를 갖추고 있어, 주로 지역 영화인과 학생들이 후반 작업을 진행하거나 스타트업의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영화영상 제작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상자료실에는 고전 명작과 예술영화 전문 수입업체 크라이테리언의 컬렉션부터 BBC 다큐멘터리,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까지 2,000여 편의 국내외 영화 DVD, 도서, 매거진이 비치돼 있다. 이 자료들은 바로 옆에 위치한 영상시사실에서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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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화영상존 시설은 개인뿐만 아니라 동아리, 학회, 스터디, 학과 수업 등 프로젝트별 대여도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부산독립영화협회 유네스코부산 레지던시 영화제작 사업에 참여한 국내외 영화감독들이 영화영상존에서 단편영화 편집을 진행하기도 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영화영상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모여 자유롭게 영화를 감상하고 토론하며, 더 나아가 다양한 영화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영상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시설·장비 예약’ 코너나 전화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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