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만찬 식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보좌관을 위해 베푸는 상춘재 만찬에는 전통 유대 식사법인 ‘코셔’(Kosher)에 맞춰 준비한 한식이 테이블에 오를 예정이다.
식재료 선정부터 조리과정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유대교 율법에 따른 음식이 ‘코셔’이며 이방카 보좌관은 결혼 후 기독교에서 유대교로 개종했으며, 코셔 식단을 지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청와대는 이방카 보좌관을 배려해 만찬 메뉴에서 갑각류, 회 등의 요리를 뺐으며, 특히 이방카 보좌관의 식단에는 육류를 포함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청와대는 “비빔밥은 서로 다른 재료를 골고루 섞어 먹는 음식으로 화합을 상징하며, 한미 양국의 포도주는 양국 간 우애와 화합을 만찬 테이블에서도 보여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어제(22일) 백악관 관계자는 이방카 고문이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방한기간 북한 정부 인사를 만날 계획은 없으며, 탈북 여성들을 만날 것이라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K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