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2018년 선발된 디지털교과서 강사 교원 중 30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교과서 활용·강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된다. 1차 연수는 지난 22~23일 서울 건대쿨하우스연수원에서 이틀간 진행됐으며 이번이 2차 연수다.
연수에서는 디지털교과서 정책에 대한 이해와 디지털교과서와 뷰어, 학습커뮤니티 위두랑, 교실환경 준비, 2015 개정 교육과정 디지털교과서에 새로 적용된 실감형(AR/VR) 콘텐츠의 기능을 학습하고 이를 수업에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또 서울치현초등학교 김경동 교사 등 현재 활동 중인 강사 교원과 연구학교 교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점차적 적용에 따라 올해 디지털교과서 강사 교원 440여명을 선발했다. 시·도교육청 단위로 이뤄지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 지원 강사 교원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700여명이 양성됐다. 올해는 신규 강사교원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000여명의 강사 교원이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에서 역할을 맡고 있다.
교육부는 이번 강사 교원 연수를 시작으로 디지털교과서 활용 대상인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사회·과학·영어 교사들을 위해 ‘찾아가는 연수’, ‘집합 연수’, ‘원격 연수’ 등 다양한 방법의 연수를 상반기 중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한석수 KERIS 원장은 “3월부터 새롭게 보급되는 디지털교과서가 일반 학교 현장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양성된 강사 교원들의 활발한 현장 전달 연수 활동을 통해 디지털교과서의 취지와 다양한 활용 전략들이 학교 현장에 잘 전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