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이 5개월 연속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1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5만 9,104가구로 전월(5만 7,330가구)대비 3.1%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9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9,848가구로, 전월(1만 387가구) 대비 5.2% 줄었으며, 지방은 4만 9,256가구로 전월(4만 6,943가구) 대비 4.9% 증가했다.
광역시도별로 살펴보면 인천의 미분양이 1,192가구로 전월 대비 23.0% 감소해 크게 줄었으며, 광주도 562가구로 집계돼 20.5% 감소했다. 반면 전남은 1,249가구로 전월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으며, 대전(1,084가구)도 42.8% 늘어 크게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 2,058가구로 전월 대비 2.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