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스노우의 보통주 7만9천330주를 받게 된다. 네이버가 스노우에 출자한 총액도 1,070억400만원으로 늘어난다.
스노우는 일본과 동남아 10∼20대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동영상 채팅 서비스 ‘스노우’를 운영하는 업체다. 스노우는 ‘스냅챗’이나 ‘인스타그램’ 등처럼 자기 모습이나 일상 영상에 다채로운 그래픽 효과를 넣어 공유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4·4분기 기준으로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가 2억7,000만건을 넘어섰다.
스노우는 ‘B612’와 ‘푸디’ 등 네이버 산하의 각종 스마트폰 카메라 앱(응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출자와 관련해 “동영상 기반의 새 서비스 등 사업 확대를 위해 이뤄진 투자”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