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후배의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배우 한재영(사진)이 공식사과했다.
한재영은 5일 소속사 샘컴퍼니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앞으로 제 자신을 깊이 되돌아보며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재영은 성추행을 폭로한 A씨에게 전화해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전날 페이스북에 자신이 활동하던 극단 대표 B씨와 배우 한재영의 성추행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B씨가 자신을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극단 선배였던 한재영에게 성추행 사실을 토로했지만 오히려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2003년 영화 ‘동해물과 백두산이’로 데뷔한 한재영은 영화 ‘황제를 위하여’, ‘강남 1970’, ‘재심’ 등에 조·단역으로 출연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