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에 대한 사기 혐의 공판이 오는 2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8단독은 오는 22일 예정돼 있던 왕진진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을 29일로 연기했다. 왕진진은 사기 및 횡령 혐의로 지난해 8월 재판에 넘겨졌으며, 앞선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혼인 신고를 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왕진진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사기 전과 등이 알려지며 파장을 낳았다. 이에 대해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역삼동 소재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장자연 사건에 연루됐던 전준주라는 사람이 맞고 서류상으로는 1980년생으로 돼 있지만 실제로는 1971년생이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