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화정밀기계, 동남아 협동로봇시장 진출

싱가포르 PBA그룹과 합작사 설립

지난달 26일 싱가포르에서 김연철(오른쪽에서 두번째)한화정밀기계 대표가 PBA-Hanwha Robotics 개소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있다./사진제공=한화정밀기계지난달 26일 싱가포르에서 김연철(오른쪽에서 두번째)한화정밀기계 대표가 PBA-Hanwha Robotics 개소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있다./사진제공=한화정밀기계


한화정밀기계가 싱가포르 합자법인을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협동로봇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정밀기계는 6일 싱가포르 정밀 기계 자동화 전문 업체인 PBA그룹과의 합자법인 ‘PBA-Hanwha Robotics’의 개소식을 지난 달 26일 열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연철 한화정밀기계 대표, 장우석 로봇사업부장, 데릭 옙 PBA그룹 최고경영자(CEO) 및 찬춘싱 싱가포르 총리실 장관을 비롯한 정부 인사와 주요 협력사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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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자법인은 한화정밀기계의 모션 제어 핵심 기술과 PBA그룹의 공장 자동화 시스템통합(SI) 및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현지에 공장을 개설해 동남아 지역의 로봇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주목받는 품목인 협동 로봇 시장은 매년 60% 수준으로 성장 중이다. 한화정밀기계는 합자법인을 통해 향후 동남아 고객사에 로봇을 4주내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회사 관계자는 “아시아 자동화의 요충지인 싱가포르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로봇 전문 메이커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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