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에 있는 신모에다케 화산이 7년 만에 대규모로 분화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신모에다케 화산은 6일 오후 2시쯤 대규모로 분화하기 시작해 화산 분화구에서 연기가 최고 2,300m까지 치솟았다. 7일 오전 6시까지도 폭발적인 분화가 10회 이상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신모에다케 화산 분화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전일 발생한 폭발적인 분화는 2011년 이후 7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연기가 끊임없이 올라오면서 화산 남쪽의 가고시마 현 기리시마시부터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시까지 넓은 범위에서 화산재가 내리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계 수위를 3단계인 입산규제로 규정하고 분화구 반경 3km 범위 내에서는 분석 낙하 등의 피해를 경계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