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는 최근 24개월 무이자할부를 도입하는 등 대표 상품 ‘ES300h’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 차를 통해 한국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저변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렉서스코리아
렉서스코리아는 최근 24개월 무이자할부를 도입하는 등 대표 상품 ‘ES300h’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 차를 통해 한국 하이브리드차 시장의 저변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렉서스코리아
렉서스코리아는 최근 24개월 무이자할부를 도입하는 등 대표 상품 ‘ES300h’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 차를 통해 한국 하이브리드차 시장의 저변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렉서스코리아
렉서스코리아는 대표 상품인 중형 세단 ‘ES’ 마케팅을 강화해 독일 프리미엄차와 경쟁하는 동시에 국내 하이브리드차의 저변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렉서스는 지난해 한국 진출 이래 최대 연간 판매(1만2,603대)를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ES 비중이 무려 64%다. 특히 ES의 하이브리드차인 ‘ES300h’는 지난해 월간 수입차 판매순위 1위를 두 번이나 차지할 정도로 사랑을 받았다.
렉서스 ES는 4세대부터 국내에 수입돼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수입차 시장 베스트셀링 모델을 차지했다. ‘강남 쏘나타’라는 별명도 이때 생겼다. 이후 독일 브랜드의 디젤차 대공세로 인기가 주춤해졌지만 렉서스코리아 내에서는 여전히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를 지켰다.
하이브리드차인 ES300h는 2012년 6세대 출시 때부터 한국에 들어왔다. 이후 ES의 연간 판매대수는 연평균 27% 성장해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8,043대를 기록했다.
ES300h의 가장 큰 인기 비결은 우수한 연비와 친환경성이다. 고급 차인데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점이 소비자에게 어필했다.
ES300h는 가솔린 4기통 2.5ℓ 앳킨슨 사이클 엔진을 채택했다. 앳킨슨 사이클 엔진은 힘이 적게 필요할 때는 피스톤의 이동 거리를 짧게 해 연료소비를 줄이는데 낮은 회전수에서는 힘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는 것이 바로 전기모터. 낮은 회전수에도 최대 토크를 내는 전기모터는 저속에서, 높은 회전수에서 최대토크를 내는 엔진은 고속에서 차의 주 동력원이 된다. 이 때문에 복합연비가 14.9㎞/ℓ로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시스템의 총 출력은 203마력으로 강하다.
일본차 특유의 정숙성도 장점이다. 특히 전기모터로 기동할 때는 엔진을 끄기에 더 조용하다. 렉서스 관계자는 “ES300h는 우수한 연비·정숙성, 매끄럽고 빠른 가속 등으로 한국 소비자의 취향을 정확히 저격했다”며 “취득세 140만원과 채권·공채 200만원을 감면받고 친환경차 보조금 50만원, 공영주차장 50% 할인, 남산터널 혼잡 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인기의 요인을 설명했다. 5,270만~6,470만원.
◇렉서스 ES300h 주요 제원
| 전장/전폭/전고(㎜) | 4,900/1,820/1,450 |
| 엔진형식/배기량(cc) | 가솔린 4기통+전기모터/2,494 |
| 시스템 총 출력(마력) | 203 |
| 최대토크(kg·m) | 21.6 |
| 복합연비(㎞/ℓ) | 14.9 |
| 가격(만원) | 5,270~6,47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