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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김하온 191점 전체 1위…'16人+멘토' 본격 배틀 예고

/사진=Mnet ‘고등래퍼2’/사진=Mnet ‘고등래퍼2’


팀 대표 결정전 끝에 16명의 생존자가 가려진 가운데, 본격적인 멘토링이 시작됐다.

9일 오후 방송된 Mnet ‘고등래퍼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팀 대표 자리를 놓고 각 팀원들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무대를 펼친 것은 김윤호 팀이었다. 반에서 1등, 전교에서 3등을 한다는 김효동의 무대에 이어 무대에 오른 김근수는 “돈이 떨어지는 나무를 상상하며 랩을 썼다”며 직접 찍은 비트에 ‘On the Tree’라는 가사로 장내를 사로잡았고 176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 시즌에 활약했던 방재민은 “안 어울린다. 좀 더 어울리는 랩 메이킹을 찾아보면 좋겠다”는 조언을 받으며 152점을 얻었다. 김윤호 역시 밝은 에너지를 보여주며 호평 속에 152점을 받았다.

이어 ‘랩 알파고’ 조원우는 지난 시즌 TOP 3다운 출중한 실력을 보여주며 178점이라는 점수로 팀 내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윤호 팀은 조원우, 김근수, 김윤호, 방재민 등 네 명이 팀 대표로 결정됐다.


김하온 팀 대표 결정전에서 유일하게 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김하온은 이날도 명상을 즐기는 독특한 캐릭터로 멘토들과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좌중을 압도하는 랩 실력을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그루비룸 규정은 “그냥 프로보는 것 같았다. 스킬, 발성, 관중을 들었다 놨다 하는 거랑 하나도 빠짐없이 프로다”고 극찬했고, 딥플로우 역시 “싸이퍼를 보고 굉장히 특이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특이한 친구가 아니라 잘하는 거다. 우승후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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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하온은 191점으로 전체 1등을 차지했고, 김하온 팀은 김하온, 이병재, 하선호, 박준호로 대표를 결정했다.

총 16명의 다음 라운드 진출자들이 가려진 가운데, 각 팀별로 멘토를 선택하기 위한 전쟁이 펼쳐졌다. 그루비룸이 4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가운데, 멘토 선택권 1순위의 김하온 팀이 그루비룸과 한 팀을 이루며 엄청난 파급력을 예고했다.

이 외에도 배연서 팀은 행주, 보이비와 함께 팀을 이뤘고 김윤호 팀은 산이, 치타를 호명했다. 마지막 이예찬 팀은 딥플로우의 품으로 들어갔다.

각자의 방식과 색깔대로 래퍼의 자격에 대해 찾아나가기 시작한 각 팀들은 두 명씩 짝을 이룬 뒤 다른 팀과 대결하는 첫 번째 미션을 부여받고 대결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한편 Mnet ‘고등래퍼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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