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 재무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맥주 수출액은 전년 대비 35.7% 급증해 128억엔(약 1,28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에 수출한 금액은 80억엔으로 전체 수출액의 63%에 달했다. 한국 다음으로는 대만(14억엔), 미국(8억엔), 호주(8억엔)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은 아사히맥주였다. 아사히맥주는 지난해 수퍼드라이와 클리어 아사히 계절한정판을 한국 시장에 투입하며 한국 수출액을 전년에 비해 55%나 끌어올렸다.
이같은 현상은 일본을 방문했던 외국인이 귀국 후에도 다시 일본 맥주를 찾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