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장기집권의 토대를 닦아놓은 중국이 대만에 대한 개입을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인 리이후 베이징대 대만연구원 원장은 “앞으로 대만에 대한 중국의 개입이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리 원장은 중국이 대만에 대해 먼저 ‘당근’을 제공하겠지만 이 전략이 실패할 경우 무력 통일이라는 ‘채찍’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힘을 앞세운 중국의 대외정책은 한반도 문제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에 당하지 않으려면 우리 국민들도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네요.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 의결권행사의 주도권을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로 넘긴다고 합니다. 과거 툭하면 불거졌던 정치권 외압 논란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배당과 의결권 행사를 연계하는 규정을 만드는 등 국민연금의 기업에 대한 압력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아무리 제도를 바꿔도 정부 간섭주의의 유혹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말짱 도루묵’이 되지 않을까요.
▲세계 최대 미국 국채 보유국인 중국이 1월에 100억달러 어치의 미국 국채를 팔아치웠네요. 중국은 미국이 통상압박을 가할 때마다 미 국채 매각 가능성을 시사해왔는데요, 미국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의 미 국채 매각은 자국 보유자산의 평가손실을 초래하기 때문에 대규모 투매에 나서기는 쉽지 않습니다. 미국의 공격 수위에 따라 ‘행동 대 행동’으로 대응하겠죠.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세계랭킹 1위 로저 페더러와의 리턴 매치에서 또 무릎을 꿇었네요. 미국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8강전에서 페더러에 세트스코어 0대 2로 졌습니다. 강철은 두들길수록 단단해진다고 했듯이 이번 패배로 정현도 더욱 강해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