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눈·비 걱정 없는 VR 스포츠실...문체부 178개 초등학교에 보급




문화체육관광부는 ‘가상현실(VR) 스포츠실(사진)’을 전국 178개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문체부는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스포츠 통합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을 총 60억원을 들여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왔다. 해당 과제의 결과물인 VR 스포츠실을 서울 옥수초교에 처음 보급한 데 이어 지난해는 지자체와 연계해 10개 초교에 시범적으로 추가 지원했다. 문체부는 올해 들어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6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178개소로 VR 스포츠실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아이들은 실내에 설치된 화면과 전방위 카메라를 통해 공을 던지거나 차서 목표물을 맞힐 수 있다. 또 화면 속의 신체동작을 따라 하는 등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비가 오거나 먼지가 많은 날에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양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