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Game Developers Conference)가 지난 주 3월 21일(수)~3월 23(금)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되었다. GDC는 32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매년 260,000명 이상의 게임 마니아들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게임 컨퍼런스 중 하나이다.
국내 VR 게임 전문 개발사인 네비웍스는 GDC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VR 1인칭 슈팅 게임인 Battle X 를 전세계에 공개했다. 네비웍스에 따르면 이를 통해 MS, 에픽게임즈, HTC, 소니, 아마존 등 여러 글로벌 퍼블리셔, 개발사, 게임분야의 거대 기업들과의 협업을 이끌어냈다.
네비웍스는 ‘진짜 밀리터리 시뮬레이션 회사가 만든 진짜 밀리터리 FPS 게임’답게 실제 전장에서 벌어지는 개인 및 팀 전술을 재미있게 게임화하여 8 VS 8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VR FPS를 선보였다. 새로운 e-Sports 장르를 열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네비웍스는 Battle X 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미국 포브스에서 ‘최고의 게임 작가’로 선정된 수잔 오코넬,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캐스퍼 반 디엔과 함께 게임 스토리 작업 및 보이스 작업을 진행하며 글로벌 마케터들과 함께 이번 런칭을 준비해왔다.
또한, 네비웍스는 이번 컨슈머 버전뿐만 아니라 도심형 VR 테마파크에서 즐길 수 있는 LBE(Location Based Entertainment) 버전 역시 지난 해 말 출시하여 이미 국내에서는 주요한 계약들을 대거 성사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형 게임회사와의 계약을 통한 상반기 VR방 오프라인 매장 준비, KBS K-Star, 홍대 최대 VR 체험 존 등에 게임을 공급하며, 새로운 배틀넷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