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미·중 통상전쟁에 미·러 외교관 추방전까지… 이러다 신냉전 올라




▲최근 들어 미국과 중국간에 통상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는 외교관 추방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일어난 러시아 출신 이중 스파이 부녀 독살 시도와 관련해 미국이 러시아 외교관을 대거 추방하자 러시아도 맞대응하고 있는데요, 이러다가 새로운 냉전시대가 찾아오는 게 아닌지 걱정되네요.


▲수명을 다해 추락 중인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내달 1일 또는 2일 지표면에 추락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로의 추락 여부는 충돌 1~2시간 전에야 알 수 있답니다. 추락한다고 하더라도 대기권에서 대부분 타버릴 것으로 예상돼 실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찜찜하네요. 미세먼지에 황사에 인공위성체까지 하늘 보기가 무서운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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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가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로의 매각과 관련해 결국 조합원 찬반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네요. 정부와 산업은행은 해외매각에 동의가 없으면 법정관리 외 다른 방도가 없다고 했는데요, 금호타이어 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엄중한 상황을 인식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길 바랄 뿐입니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을 놓고 청와대와 검찰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청와대는 30일 문무일 검찰총장이 “자치경찰제를 전제한 다음에 수사권 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 “그렇게 되면 수사권 조정이 너무 늦어진다”며 곧바로 반박했답니다. 여기에 경찰청장까지 나서 수사권 조정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니 그간의 적폐청산 과정에서 사법당국의 발언권만 키워주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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