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이 총재에게 한은 총재 임명장을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이 총재의 배우자가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등이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 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이 총재의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증정, 이후 이 총재와 환담을 가진 뒤 수여식을 마무리했다.
이 총재는 1970년대 김성환 전 한은 총재(1970년 5월~1978년 5월) 이후 한은 총재를 연임하는 첫 사례로 전해지고 있다.
이 총재는 2014년 4월부터 한은 총재직을 수행했으며 문 대통령은 올해 3월2일 이 총재의 유임을 결정한 바 있다.
같은 달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 총재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이후 이 총재는 지난 2일 한은 총재 취임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