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LG화학이 환경 분야에서 뛰는 사회적 기업 지원에 나선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LG소셜캠퍼스’를 통해서다. 양사는 오는 2021년까지 총 40억원을 LG소셜캠퍼스에 투입해 관련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 환경부와 함께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원 대상은 이윤 추구보다 공공이익을 목적으로 사업하는 기업체다.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LG화학은 LG소셜캠퍼스에 4년간 40억원을 투자하며 기업에 대한 단계별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지원 분야는 △금융 △컨설팅 △사무공간 등을 망라한다. 또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 LG전자와 LG화학은 오는 26일 서류심사·현장심사·면접 등을 거쳐 선정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개경연대회를 열고 10여개 기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LG소셜캠퍼스는 현재까지 110여개사에 총 130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