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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한의 배연서, 배연서의 이로한 '하나의 마침표, 또 다른 시작'

사진=고등래퍼2사진=고등래퍼2



배연서의 ‘이로한’, ‘이로한’으로 다시 태어난 배연서의 마지막 무대에 많은 이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2’에서는 배연서의 파이널 무대가 공개된 가운데, 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로한’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배연서는 ‘이로한’이라는 제목의 노래로 마지막 무대에 섰다. 이 곡은 배연서에게 특별한 의미의 곡이었다.


어린시절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자란 배연서는 새 아버지와 새로이 가족이 된 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그리고 ‘고등래퍼2’ 출연과 함께 배연서에서 이로한으로 이름을 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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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마지막 무대 ‘이로한’은 다시 태어나는 배연서의 마지막 마침표이자 시작점이었다. 배연서는 덤덤하게 자신의 어린 시저를 읇조리며 무대를 시작했다. 나느 더 굴하지 않아, 숙이지 않겠다는 배연서의 각오가 담겨 있었다.

또한 한 번뿐인 인생에서 2개의 성과 2개의 이름을 살게 됐다는 배연서는 어서 나를 깨워줘. 벗어나 볼게 이제 나를 위해. 나를 울리던 그 밤도 나를 부르던 이름도 날 가둬두지 못한다며 앞으로 걸어갈 자신의 삶을 스스로 응원하고 있었다.

‘고등래퍼2’ 배연서의 파이널 무대를 접한 누리꾼들은 “배연서 무대 보면서 처음으로 울었다. 나이에 비해 ㅃㆍㄹ리 철들었다는 생각했었는데 너무 잘 큰 거 같아 대견하다. 가사 정말 진솔하고, 연서의 상황이나 다짐이 잘 들어나는게 멋졌다”, “이로한 6주 연속 고등래퍼 찢었다”, “2018년 4월 13일 평범한 집안의 평범한 아이 성은 배 이름은 연서라고 하네. 아니 성은 이 이름은 로한이라 하네”, “음악으로 승화해낸 이로한에게 박수”, “배연서 고등래퍼 기대이상 무대 보여줬는데, 결승 때 이로하는 최고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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