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6월 취임 후 첫 영국 방문…국빈방문 아닌 실무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UPI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13일(현지시간) 영국을 방문한다고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26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영국 방문은 지난해 1월 취임 후 첫 방문이다. 영국과 미국은 그동안 ‘특별한 동맹’임을 강조해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11월 당선 이후 아직 영국을 방문하지 않았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먼저(2017년 1월) 미국을 방문한 외국 정상이고 당시 영국을 ‘국빈 방문’해달라고 제안했다는 점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행은 늦은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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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방문은 국빈방문이 아닌 실무방문이 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빈방문이 아닌 실무방문을 택한 것은 대규모 항의 등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고 스카이 뉴스는 전했다.

앞서 메이 총리의 국빈 방문 제의 이후 영국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청원에 180만명 이상이 서명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비롯한 왕족들은 만나지 않고 메이 총리와 꼭 필요한 용건을 위한 회담만 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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