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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남북 정상회담 만찬서 축하무대 펼친 제주소년 ‘오연준’은 누구?

2018 남북 정상회담 만찬에서 축하무대를 펼친 오연준 군이 화제다.

오연준 군은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된 2018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에서 고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고향의 봄’을 불렸다.

/사진=유투브 화면 캡처/사진=유투브 화면 캡처



이날 오군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 등 남북한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제주 초등학생 가수 오연준 군은 지난 2016년 방송된 Mnet ‘위키드’를 통해 남다른 노래 실력을 뽐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프로그램에서 오 군이 부른 포카혼타스 ‘바람의 빛깔’ 영상은 유투브에서 조회수 900만 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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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1세의 보컬리스트 오연준 군은 지난해 정규앨범 ‘12’를 발매하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특히 오연준 군은 지난 2월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화제가 됐다.

앞서 27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상회담 환영 만찬 브리핑에서 “이날 만찬장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맑고 투명한 소리로 잘 알려진 오연준 군이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른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환영 만찬에는 ‘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공연’에 참가했던 조용필과 윤도현도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북측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26명이 참석했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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