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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조재현· 조혜정 부녀, 미투 파장 이어 복귀설 해프닝.. “지치지 말고”

30일 조재현이 설립한 대학로의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을 앞둔 연극 ‘B클래스’ 공연과 그의 딸이자 배우 조혜정의 SNS 재개가 맞물리며 한바탕 해프닝이 벌어졌다.

먼저 배우 조혜정이 부친인 배우 조재현의 미투 폭로 이후 SNS 활동을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했다. 지난 28일 조혜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라는 글과 함께 tvN 수목극 ‘나의 아저씨’ OST인 손디아(Sondia) ‘어른’ 스트리밍 인증샷을 게재했다.

/사진=서울경제스타 db/사진=서울경제스타 db



그러나 부정적인 여론이 이어졌다. 게시물을 삭제 한 것이다고 알려졌으니, 조혜정이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24시간이 지나고 나면 사라지는 걸로 밝혀졌다. 이에 조혜정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해당 스토리를 더이상 볼 수 없다.


하지만 30일 조재현이 소유한 수현재씨어터에서 새 공연을 시작하면서 조재현과 조혜정 부녀가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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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관계자 측은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라 타 컴퍼니에 장소를 대관해줬을 뿐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갑작스럽게 제기된 복귀설에 대해선 “이미 장소를 대관하기로 예정되어있던 공연을 진행할 뿐이다”라며 “복귀는 사실무근이며 직원들도 모두 퇴사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조재현은 2월 미투 운동과 맞물려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배우 최율에게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당한데 이어 여러 명의 피해자가 그에게 성희롱·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이후 조재현은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했으며 조혜정도 자연스럽게 2월부터 SNS 활동을 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SNS 활동을 활발하게 해오던 조혜정이 돌연 댓글 기능을 해제하면서 그의 가족인 조재현의 성추행 논란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논란도 화제가 됐다.

한편 조재현의 딸 조혜정은 2015년 SBS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조재현과 부녀케미를 선보이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상상고양이’, ‘역도요정 김복주’, ‘고백부부’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하고 있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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