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대학교는 이달 말 원전해체 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인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와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아르곤 국립연구소는 세계 최초의 핵물리학연구소이자 미국 최초의 국립연구소로, 현재 박사급 연구인력 1,000여명이 원자력시설 제염·해체 등 16개 분과를 연구하고 있다. 이번 협약서에는 원전해체와 미래 신재생클린에너지 분야 발전을 위해 공동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각 기관별 책임담당자를 지정해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 등은 8월께 원전 제염·해체 전문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현재 원전해체산업 기반 구축과 신재생클린에너지 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