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이하 에헤라디오)’의 ‘간큰인터뷰’ 코너에는 젊은층에게 시사 문제를 속사포처럼 정리해주는 콘텐츠로 유명한 ‘유투버’ 국범근이 출연했다.
안영미는 “강유미가 알려줬다. 시사를 잘 모르는 사람들 눈높이에 맞춰서 알려주는 분으로 팬이 정말 많은 분”이라고 반겼다.
최욱이 “셀럽 중 누가 즐겨 본다는 말 들은 적 있냐”고 묻자 국범근은 “강유미가 처음”이라고 답해 스튜디오에 폭소가 터졌다.
최욱은 핫이슈인 남북정상회담에서 감동받은 포인트를 물었다. 국범근은 “‘10초 월북’과 ‘도보다리 회담’을 꼽으며 허심탄회란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최욱이 “그런데 왜 똑똑한 분들이 모인 자유한국당은 비판을 하냐”고 궁금해하자 국범근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압도적인 상황에서 정부여당에 협조적이더라도 그 표가 자기들에게 오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10% 정도의 지지층이라도 확보하려는 딜레마가 있는 것 아니겠냐”고 분석했다.
다음달 지방선거에 대한 전망에 대해선 “또래들이 청소년기를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시기를 겪으면서 북한 문제에 대해선 보수적 관점이 강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됐다. 이 분위기가 지방선거로 이어지지 않겠냐”며 조심스런 입장을 내놨다.
국범근은 “10말2초(10대 후반~20대초반)를 대상으로 시사를 쉽게 설명하는 컨셉”이라며 “조회수는 가장 많은 건 100만회도 있지만 보통은 몇 만에서 10만 정도”라고 밝혔다.
최욱과 안영미가 “돈은 얼마나 버냐?” “용돈벌이가 수억 아니냐?”며 수입을 묻자 국범근은 “부모님께 용돈 안 받고 친구들에게 치맥 사주는 정도”라고만 언급했다.
한편,MBC 표준FM(수도권 95.9MHz)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는 평일 오후 8시 25분부터 10시까지 방송된다.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