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성태 폭행 30대 남성, “맞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어” 주장

김성태 폭행 30대 남성, “맞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어” 주장김성태 폭행 30대 남성, “맞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어” 주장



드루킹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사흘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한 3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당시 한 남성이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는가 싶더니 갑자기 주먹을 휘둘렀다.

김 대표은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았고 주변의 당직자들이 해당 남성을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해당 남성은 화장실을 가려고 본청 계단을 오르던 김 원내대표에게 ‘영양갱을 전달하겠다’며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 원내대표에게 “나도, 아버지도 한국당 지지자다. 부산에서 왔다”고 말을 건네며 인사를 하는 가 싶더니 갑자기 김성태 원내대표의 턱을 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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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을 폭행한 남성은 30대 김 모씨로 그는 “국회 비준 해달라는데 그렇게 어렵나! 또 여당은 특검 해준다고 하는데도!”, “나는 모솔(모태솔로)이고, 어머니도 때린 적이있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또한 폭행 이유에 대해 경찰이 묻자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 것은 정말 나쁜 짓이지만 맞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한국당을 싫어했는데, 김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농성을 하고 있어 찾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병원에서 퇴원한 김성태 의원은 민주당이 드루킹 특검을 수용할 때까지 단식 투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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