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 아나운서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작 8개월 된 아이의 집중력을 말하기는 이르지만 그래도 한 가지 물건을 쥐어줬을때 아이가 얼마나 오래 관심을 보이는지 관찰하는 게 습관이 돼버렸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8개월 된 문지애 아나운서의 아들이 집중력 있게(?) 책을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그녀는 “여기는 내가 대본도 보고, 책도 읽고, 일하는 공간인데 정리 되지 않은 엄마 책상 위에서 꽤 긴 시간 앉아 오래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한 장의 사진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아빠 전종환 아나운서의 모습이 담겨있어 행복한 부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닭띠아들 #육아맘 #워킹맘 #그림책읽어주는 엄마 #책육아 란 해시태그를 함께 올린 문지애는 ”별것 아닌 아이의 행동 하나 하나가 신기하기만 하다. 자연스럽게 접할 부모의 물건, 취향이 곧 아이의 장난감과 관심사가 될 것이란 생각에 정신 바짝차리게 된다“고 어느 날 아침의 육아맘 단상을 게재했다.
한편 문지애는 2012년 5월 MBC 아나운서 출신 기자 전종환과 결혼, 5년만에 첫 아들을 얻었다. 2017년 8월 출산 당시 문지애씨는 출산 후 “건강하게 나오기만을 바랐고, 아이를 만나 기쁘다. 많이들 축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출산 임박 전까지 제작 거부 아나운서 동료들의 기자회견을 지켜봤다.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멀리서나마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2006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문지애는 2013년 프리랜서로 전향했으며, 전종환은 2005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2011년 사내 직종 전환 공모에 응시해 보도국 기자로 전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