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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2' 이지라이프 '너 말고 니 언니' 다시 싸이월드 세대를 소환하다




‘너 말고 니 언니’라는 파격적인 가사로 싸이월드 세대를 점령했던 이지라이프가 슈가맨으로 돌아왔다.

6일 방송된 JTBC ‘슈가맨2’에서 전주만으로도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너말고 니언니’의 주인공 이지라이프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보자로 등장한 김수미는 “이 친구들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멜로 연기를 했다. 노래 제목도 신선했다.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가끔 궁금하다”며 힌트를 건넸다. 딘딘은 “이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줄 몰랐다”며 “미니홈피 배경음악이었다. 완전 엽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전주가 나오자마자 유희열은 활짝 웃으며 불을 켰다.


현재 이지라이프 멤버 털보이는 현재 고깃집에서 고기를 굽고 있다고 근황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7년째 고기를 구우며 틈틈이 자신의 음악을 하고 있다는 그는 최근 ‘콩을 심어라’ 곡을 발표하고 전국의 대학교를 돌며 실제로 콩을 심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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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이는 고깃집 단골손님 중 한 명이 “너는 콩을 심어라”라고 말한 것을 계기로 이 노래를 발표했다. 콩을 심고, 콩이 자라 두부가 되는 과정을 통해 희망을 얻었다는 그는 300여개 대학교에 콩을 심는 프로젝트를 나홀로 2년 째 진행해오고 있다고.

이어 선보인 무대에서 털보이는 ‘콩을 심어라’로 다시 한번 무대를 뒤흔들었다. 박나래는 무대를 본 뒤 “대박날 것 같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고, 위너까지 합세해 중독성 있는 춤을 따라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털보이는 ‘콩을 심어라’로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다. 그는 ‘콩을 심어라’를 들은 일본 관계자가 마음에 쏙 든다며 일본 진출을 제안해 곧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그는 ‘콩을 심어라’를 시작으로 다양한 레퍼토리 구상을 끝낸 상태라며 자신의 향후 계획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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