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북한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문이 돌았던 마오쩌둥의 친손자 마오신위(사진)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중국의 국영 조선 업체인 중국선박공업집단(CSSC)이 4일 마오신위 등 여러 명의 고위 인사가 자사를 방문해 시스템 공정 연구소와 관련 실험실 등을 둘러봤다고 발표했다. 마오신위 등은 연구소 참관에 이어 좌담회를 한 후 단체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에서 마오신위는 제일 왼쪽에서 군복을 입은 모습으로 찍혔다.
CSSC가 이 같은 소식을 발표한 것은 북한에서의 교통사고로 마오신위가 사망했다는 소문을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마오신위는 마오쩌둥의 차남인 마오안칭의 외아들로 마오쩌둥의 유일한 적손이다. 2010년 40세의 나이에 중국 최연소 군 장성으로 승진해 중국 군사과학원 전략연구부 부부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