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지난해 100g당 440원이었던 감자는 현재 780원으로 77% 상승했다. 개당 880원이었던 애호박은 45% 오른1,280원에 판매되고 있다. 무의 경우 지난해 판매된 상품과 다르다는 것을 감안해도 상승폭이 크다. 지난해 개당 1,380원이던 무는 현재 2,980원에 판매되고 있다.
롯데마트의 경우 감자(900g) 가격이 7,990원으로 전년 대비 60.4% 가량 가격이 상승 했다. 배추(1포기)는 전년 대비 10% 가량 오른 2,480원에 판매 중이다. 또한 당근(600g/봉)은 2,180원으로 전년 대비 20% 가량 상승했고 애호박(1개)은 전년 대비 10% 가량 오른 990원을 기록했다. 취청 오이(1개)는 전년 대비 25% 가량 오른 750원에 판매되고 있다.
권희란 롯데마트 채소팀MD는 “지난 겨울 및 올해 초 이상 한파 등으로 인해 채소들의 생육이 지연되면서 물량 출하가 지난해 보다 늦어지고 있는 게 최근 가격 상승의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