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에게 10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지원한다. ‘꿈틀박스’라고 이름을 붙인 꾸러미에는 유모차·젖병·아기띠·배냇저고리·분유·수면조끼 등이 들어간다.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3개월 이내 미혼모 중 중위 소득이 80% 이하인 서울 거주자 100명에게 지원한다. 시는 또 미혼 한부모의 생후 12개월 영유아에게 24만원 상당의 선택적 예방접종비(로타텍)를 올해 처음 시범 지원한다. 선택적 예방접종은 국가가 지원하는 영유아 무료 필수예방접종 17종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다. 센터는 이달 8일부터 홈페이지(seoulhanbumo.or.kr) 등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