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2018 상생 문화재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재를 활용해 그 의미와 가치를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8년 시작됐다. 올해는 성주군의 ‘우리집이 달라졌어요’라는 종택 체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경상북도 지정문화재인 사우당 종택에서 1박2일로 진행하는 이 체험은 종택 사당 참배, 밥상머리 교육, 전통놀이, 전통음식체험, 문화탐방 등 다양한 체험 행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생명의 시작인 태를 품은 세종대왕자태실이 성주에 있어 태를 태 항아리에 담은 안태 의식 체험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넣어 예년과는 다른 행사가 진행되면서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