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은 리플의 ‘엑스커런트(xCurrent)’ 솔루션을 도입, 올 하반기 관련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엑스커런트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국제결제시스템망(스위프트망)을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은행들이 사용하는 스위프트망을 이용할 경우 여러 과정을 거치는 탓에 송금 완료까지 2~5일이 소요된다. 반면 엑스커런트로는 하루 이내 송금이 이뤄진다는 게 코인원 측 설명이다.
코인원은 이에 앞서 자사의 자체 해외송금서비스인 ‘크로스’를 이달 중 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인원은 블록체인 기반 소액해외송금업체인 ‘코인원트랜스퍼’를 설립했다. 신원희 코인원트랜스퍼 대표는 “이번 엑스커런트 도입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혁신시킬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