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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리스' 한가인, 이희준 향한 분노 폭발 '숨 막히는 대립각'

/사진=OCN/사진=OCN



‘미스트리스’ 한가인이 오늘(12일) 밤, 이희준에게 숨 막히는 대립각을 세운다.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송일곤 제작 초록뱀 미디어, 총 12부작)가 5화 방송을 앞두고 한상훈(이희준)을 향한 장세연(한가인)의 분노를 공개했다. 지난 4화 엔딩에서 세연이 친구들과 함께 땅속에 묻으려던 시체가 상훈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이전과 달리 상훈을 날카롭게 바라보는 세연의 눈빛은 그 이유를 궁금케 한다.

딸을 같은 유치원에 보내고 있는 학부형으로 처음 알게 됐지만, 난데없이 밥 한 끼 하자는 상훈의 제안이 부담스러워 난색을 보였던 세연. 하지만 발신 표시제한 전화와 2년 전, 선박 사고로 실종된 남편 김영대(오정세)의 행적 좇기에 상훈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기 시작하면서 세연의 마음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상훈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주는 등 신경을 쓰기 시작한 것.


돈을 주면 염전에 잡혀있는 남편 영대를 빼내줄 테니, 믿을 만한 사람과 나오라는 의문의 사내(백수장) 말에 세연은 상훈과 함께 가며 좁혀진 마음의 거리를 나타냈다. 영대와 보모 정심(이상희)이 중국에서 아이를 낳아 키웠다는 사실을 알고 슬픔에 빠진 순간 짧지만, 상훈의 위로 섞인 입맞춤을 받아들이며 심리적으로 그에게 위안받고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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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영대 없이 딸을 키우느라 강해져야만 했고, 늘 자신의 이야기보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줬던 세연. 그렇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상훈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마음을 기대는 세연의 변화는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를 모았었다. 지난 4화에서 세연이 땅에 묻어버리려 했고, 매정하게 삽을 내리꽂은 시체의 주인이 상훈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반전을 선사하기 전까진 말이다.

대체 세연은 무슨 이유로 상훈을 땅 속에 묻게 된 걸까. 상훈의 정체와 세연의 분노에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제작진은 “오늘(12일) 밤 방송에서는 상훈의 정체에 빠르게 다가가는 세연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진실 앞에서 세연이 상훈에게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상훈은 어떤 비밀을 갖고 있는지, 미스터리의 진실이 시원하게 풀어질 오늘 밤 전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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