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오피스텔의 경우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갖춰 임차인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오피스텔의 주요 임차인이 직장인, 대학생 등의 1~2인 가구인 점을 감안했을 때 회사나 학교까지 빠른 출퇴근이 가능한 역세권 오피스텔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실제로 역과 인접한 오피스텔은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경기도 안양시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오피스텔은 622실에 총 6만5546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0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이 오피스텔은 4호선 범계역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가 강점이었다.
시세 역시 높게 나타났다. 금천구청역과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롯데캐슬골드파크2차 오피스텔 전용 27㎡는 보증금 1000만원 월세 68~73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금천구청역에서 500m가량 떨어진 도일산호시티빌 오피스텔은 전용 37㎡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60~65만 원 선에 그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역세권 입지의 주거시설은 역과 가까운 이유로 주거지로서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가 많다”라며,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임차인들 대다수가 빠른 출퇴근을 선호하기 때문에 역세권 유무에 따라 시세 차이도 큰 편이다”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1호선 테크노파크역 바로 앞에 포스코건설이 오피스텔과 판매시설로 구성된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를 오는 5월 공급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169, 171 일대 SM1블록과 SM3블록에 지어지는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는 인천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단지 바로 앞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어 인천 주요 지역 및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또한, 제1, 2, 3경인고속도로와 인천김포고속도로(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까지 약 30분 만에 서울 강남까지 약 1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GTX-b 노선 개통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광역교통망이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교통뿐만 아니라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는 교육, 생활편의시설, 공원 등 주거의 필요한 요소들도 걸어서 5분 안에 있다. SM1블록과 SM3블록 사이에는 대형 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 등이 있으며 단지 주변도 해돋이공원과 미추홀공원, 누리공원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해송초, 송원초, 해송중, 박문여고 등도 도보권에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도 많다.
배후수요가 풍부한 것도 강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코오롱글로벌 본사, 포스코글로벌 R&D센터, 한국단지공업P&D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의 다양한 기업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특히 인근 11공구 내 약 99만㎡의 부지가 바이오허브로 확대될 예정이고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도 건립을 앞둬 향후 해당 산업 종사자들의 대규모 유입도 예상된다.
대학가의 학생과 교직원 수요도 갖췄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대학 캠퍼스, 인천카톨릭대학교 송도국제캠퍼스가 도보권에 있고, 인천가톨릭대학교 송도캠퍼스(2020년 개교 예정), 한국외국어대학교 송도캠퍼스(2019년 개교 예정), 인하대학교 송도캠퍼스(2020년 개교 예정)도 인접해 있다.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는 대지면적 1만5665㎡ 규모이며 지하 3층~지상 23층 2개 동이다. 지상1층과 2층에는 판매시설이 들어서며 3층부터 조성되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59㎡ 710실로 실거주는 물론 임대하기 좋은 원룸과 투룸으로만 설계될 예정이다.
한편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동시 분양하는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의 분양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23-4번지, 더샵 센트럴파크2차에 위치해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