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리는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4개월 정도 데이트했다”며 “데이트라는 게 뜻이, 사귄 건 아니고 썸이었다”고 말했다.
그레이스 리는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나 10세 때 아버지 직장 문제로 필리핀으로 이주했다. 필리핀 최고 명문대인 아테네오 데 마닐라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으며, 필리핀 공식어인 타갈로그어와 세부어,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한 인재다.
필리핀 대통령 관저의 공식 통역가로 일하기도 했으며 외국인 최초로 필리핀 방송국 앵커를 역임했다.
지난 2012년 필리핀 전 대통령 아키노 3세와 열애설이 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레이스 리는 당시 열애설 보도 후 “대통령과 열애설이 터진 직후 한국계 필리핀 방송인으로서 더욱 유명세를 탔지만, 혹독한 악성 댓글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