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추미애, 남북 고위급회담 연기에 "정치권과 언론, 오해·억측 자제해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6일 북한이 남북 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한 것과 관련해 “정확한 상황이 확인되기 전에 정치권과 언론은 오해와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는 북측의 뜻과 의미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2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이) 북미 간 입장차를 좁히고 대한민국의 신뢰를 심어 가교역할을 하리라고 확신한다”면서 “국회도 한시바삐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을 통과시켜 한반도 평화의 거대한 물결에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일본이 외교청서에서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유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을 한 것에는 “일본이 역사와 영토에 잘못된 태도를 견지하는 한 정상국가 반열에 오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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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 문서를 거론하면서 “그동안 그토록 밝혀내고자 했던 진압작전의 배후이자 작전 지시자가 바로 전두환으로 드러났다”면서 “전두환은 이미 진압작전에 대한 책임으로 무기징역을 확정받은 바 있으나 공범 아닌 주범에는 더 무거운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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