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전시황]남북고위급회담 취소에 코스피지수 하락...외국인 사흘째 매도세

코스피지수가 뉴욕 증시 하락 영향에 남북고위급회담 중지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기관도 이틀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9.69포인트(0.39%) 내린 2,448.1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90포인트(0.48%) 내린 2,446.64에 거래를 시작했다.

북한이 오늘로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을 전격 취소하면서 외국인들도 장초반 매수세에서 매도세로 전환햇다. 일단 북한은 한국과 미국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이유로 들었다.


간밤 뉴욕증시도 하락하면서 코스피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과 주요 소매 기업의 실적 부진, 북한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내렸다.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3.00포인트(0.78%) 하락한 24,706.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68포인트(0.68%) 내린 2,711.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69포인트(0.81%) 낮은 7,351.63에 장을 마감했다.

관련기사



업종별로는 양지사 상승세에 문구류(5.27%). 생물공학(1.93%), 가정용품(1.48%) 상승중이다. 경협주가 속한 전기장비(-5.88%), 건축자채(-5.17%), 건설(-3.3%) 하락중이다.

코스피 하락세에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0.71% 오른 4만9,55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1.18%), 삼성전자우(0.76%), 셀트리온(1.87%) 상승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2.29%), 삼성물산(0.39%), LG화학(1.58%)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9.67포인트(1.12%) 내린 853.2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내린 857.24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5원 오른 1,079.50원에 거래를 하고 있다.


김보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