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 한전원자력연료서 집진기 폭발…6명 부상

16일 오후 2시 17분께 대전시 유성구 소재 한국원자력연료 집진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후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 사고로 직원 5명과 외부업체 직원 1명 등 6명이 다쳐 인근병원으로 분산 이송됐고 이중 3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원자력연료측은 이날 비상사선 구역인 부품제조건물에서 집진기 증축을 위한 배관증설 사전작업이 진행중이었고 배관절단작업중 글라인딩 스파크에 의해 배관내 분진이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인근에 위치한 한전원자력연료는 경수로 및 중수로용 원자력 연료를 생산하는 공기업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