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서울경제TV] KB금융 올해 1,000명 채용…일자리 창출에 29조 지원

[앵커]

KB금융그룹이 정부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KB금융은 계열사 채용 규모를 대폭 늘리고, 앞으로 5년간 총 29조원의 혁신기업 대출과 직간접 투자 등으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KB금융그룹은 올해 전 계열사를 통틀어 신입사원 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앞으로 5년간 이 같은 채용규모를 유지해 5,000명 가까운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올해 계열사 별로는 국민은행이 지난해보다 100여명 늘어난 600명을 채용합니다.


국민은행은 우선 다음 달 초 특성화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채용 절차를 시작하고 대졸 신입사원 선발은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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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졸업자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70명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이밖에 올해 KB증권이 110명, KB손해보험이 50명, KB국민카드가 55명을 채용합니다.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연결해 주는 ‘KB굿잡 취업박람회’도 대폭 확대합니다.

지난 2011년 시작된 KB굿잡은 KB금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이 박람회에서 그간 1만4,000여명이 취업기회를 얻었습니다.

KB금융은 이 박람회 횟수를 연 1회에서 5회로 늘리고, 참여 기업이 박람회에서 신입 직원을 채용하면 제공하는 기업지원금을 1인당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직접 채용과 일자리 매칭 외에도 혁신기업에 직간접 투자와 대출 등 5년간 29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해 간접 고용 효과도 낼 계획입니다.

또 금융권 취업이 목표인 특성화고 학생들의 직무 교육을 위해 교육부와 함께 ‘은행업무 전산실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특성화고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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